핫도그와 치즈볼, 소떡소떡까지 즐길 수 있는 명랑 핫도그의 휴게소 세트
요즘 치즈볼에 꽂혀 사는 도중 명랑 핫도그에도 치즈볼이 있다고 해서 알아보았습니다. 그중에서도 휴게소 세트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는데요. 명랑 핫도그 휴게소 세트에는 핫도그 두 개와 치즈볼 4조각, 매콤한 치즈 소떡이 있다고 하니 딱 좋은 세트인 것 같아서 배달앱으로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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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랑핫도그 휴게소 세트 (12,000원)
배달이 오고 열어보았을 때 제일 먼저 눈에 들어왔던 건 시뻘건 색의 소스를 묻힌 불닭 치즈 소떡이었습니다. 솔직히 맵찔이인 저에겐 불닭소스 자체가 넘사벽이라 떨리는 마음으로 소시지 하나를 집어먹으니 정말 매웠습니다. 걱정했던 만큼의 화끈한 매운맛에 서둘러 핫도그나 치즈볼들로 불을 껐습니다. 그렇게 먹으니 그래도 견딜만했습니다.
맵달맵달의 조화가 이런 느낌인 것 같습니다. 매운 불닭 치즈 소떡을 먹은 뒤 달달한 핫도그와 치즈볼로 매운맛을 잡으며, 다시 핫도그와 치즈볼로 느끼해진 부분을 매운 불닭 치즈 소떡으로 달래는 게 환상의 조합입니다.
박스의 아랫부분에는 다양한 소스와 시즈닝들이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두 개의 토마토 케찹과 두 개의 시즈닝 (오니언 크림과 버터 갈릭) 3개의 소스 (스위트 칠리, 치즈맛 머스터드, 체다치즈맛)이 있습니다. 다양한 종류들에 어떤 소스를 뿌려먹을까 즐거이 고민하면서 뿌려 먹었습니다.
배달이 금방 와서 그런지 쫀달치즈볼은 따듯했습니다. 그래서 먹었을 때 더욱 맛있었습니다. 쫀달치즈볼이라는 이름답게 쫀득쫀득한 치즈가 씹힙니다. 그리고 치즈볼을 씹을 때 안에서 즙(?) 같은 것이 터져 나오는데, 그게 연유였습니다. 따끈한 연유가 흘러내리는데 달콤함이 배가 되어 더욱 맛있습니다.
따따블 치즈 핫도그를 반으로 갈라보았는데 깊은 속까지 치즈들이 꽉꽉 채워져 있었습니다. 겉으로 보기만 했을 때소 깊은 속까지 치즈들이 꽉 채워 있을 것 같긴 했지만 이 정도로 속이 꽉 차있을 줄은 몰랐습니다. 따따블 치즈 답습니다. 짭짤한 치즈와 바삭한 튀김옷 달달하게 뿌려진 설탕의 맛이 맛있습니다. 하지만 먹다 보면 느끼해지긴 했습니다. 그럴 땐 불닭 치즈 소떡 하나만 먹으면 싹 사라집니다.
막대기에는 핫도그 이름들이 써져 있었습니다. 이런 디테일이 귀엽습니다. 막대기에 쓰인 이름으로 핫도그를 구분하면 된까 여럿이 먹을 때 먹고 싶은 핫도그를 구분하는데 편리한 것 같습니다.
감자 통 모짜 핫도그는 이름처럼 감자가 큼지막하게 조각난 채 반죽과 뭉쳐져 바삭한 식감과 함께 담백한 맛을 전했습니다. 거기에 설탕이 뿌려져 있으니 감자를 쪄서 설탕에 찍어먹었던 것이 생각이 납니다. 감자 통 모짜 핫도그의 안에는 모짜렐라 치즈가 듬뿍 들어 있었습니다. 쫀득쫀득한 치즈가 죽 늘어나는 재미를 보면서 감자와 같이 맛있게 먹었습니다.
여기까지 명랑 핫도그의 휴게소 세트에 대한 후기였습니다. 끝까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ノ
※ 위의 포스팅은 전부 주관적인 입맛이니 참고만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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