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개장에서 닭강정까지? 뭐?! 호떡도 있다고? 한솥이 있어서 든든한 점심 한끼!
집에서 음식 하기도 힘들어지는 더위에 배달음식을 자주 찾게 됩니다. 그중에서도 이번에는 한솥 도시락을 주문한 후기입니다. 저렴한 가격에 속이 든든한 양, 다시 찾게 만드는 맛까지 겸비한 한솥도시락은 메뉴도 다양해서 골라 먹는 재미도 있습니다. 인기 메뉴인 치킨마요부터 숯불 직화구이 덮밥, 소고기 육개장, 국물떡볶이 외에 4가지 반찬도 주문했습니다.
▶ 오늘의 메뉴
- 한솥도시락 치킨마요 (3,000원)
- 한솥도시락 숯불직화구이덮밥 (5,700원)
- 한솥도시락 소고기 육개장 (4,700원)
- 한솥도시락 리얼꿀 미니호떡 (2,200원)
- 한솥도시락 국물떡볶이 (3,000원)
- 한솥도시락 토네이도 소세지 (2,600원)
- 한솥도시락 오징어 젓갈 (400원)
- 한솥도시락 닭강정 (소) (2,800원)
한솥에서 주문하고 금방 도착한 메뉴들은 큰 비닐봉지에 깔끔하게 포장되어 있었습니다. 다 금방 조리된 음식들이라 꺼내는데도 용기들이 뜨거웠습니다.
우선 한솥도시락 메뉴 중 대표 인기 메뉴이며, 저의 원픽인 치킨마요입니다. 3,000원의 가격으로 든든하게 속을 채울 수 있는 양입니다. 치킨마요는 한솥의 커플 소스와 조미김이 뚜껑 위에 부착되어 옵니다.
따듯하고 포슬포슬한 흰밥 위에 부드러운 지단채와 바삭한 치킨이 슬라이스 된 채 올라가 있습니다. 이 위에 조미김을 부수어 넣고 커플 소스인 마요드레싱과 덮밥소스를 뿌린 후 비벼 먹으면 되는데요. 그럼 누구나 아는 한솥의 치킨마요의 맛이 납니다.
그리고 지금은 한솥도시락에서 8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진행 기간은 8월 말인 31일까지이고요. 요일마다 할인하는 메뉴가 달라지는 것 같네요. 월요일은 치킨 스테이크 덮밥, 화요일은 돈까스 도련님 고기고기, 수요일은 빅치킨마요 김치찌개 정식, 목요일은 동백 도시락, 금요일은 새치 고기고기, 토요일은 진달래 도시락, 일요일은 스팸 김치볶음밥이 할인한다고 합니다. 치킨마요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수요일을 노리시면 될 것 같네요.
한솥 도시락의 베스트 메뉴 중 하나라는 숯불 직화구이 덮밥입니다. 덮밥의 소스로는 덮밥용 소이(간장)소스와 라유(고추기름)소스가 뚜껑 위에 같이 부착되어 옵니다. 고기는 석쇠에 구워서 숯불 향이 가득하다고 하네요. 가격은 5,700원입니다.
소스를 뿌리고 비벼 먹으면 소이소스의 짭짤한 맛과 불향 가득한 고기의 조화가 맛있습니다. 라유 소스의 매콤함이 난다고 하는데 생각한 것보다 매운맛은 많이 나지 않아서 잘 먹을 수 있었습니다.
한솥 도시락에서 찌개도 판매하는 줄은 몰랐는데 프리미엄 찌개 시리즈로 소고기 육개장과 묵은지 김치찌개가 판매하더군요. 둘 중에 소고기 육개장으로 구매를 했습니다. 찌개 시리즈의 소고기 육개장에는 위층에는 고슬고슬하고 따끈한 흰쌀밥이 아래에는 육개장을 담은 육개장 팩이 들어 있습니다. 참고로 실속반찬에 있는 반찬 소고기육개장은 밥은 제외하고 오는 것 같으니 구매 전에 확인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소고기 육개장은 이처럼 팩에 포장되어 있습니다. 국물을 쏟아내는데 포장지가 엄청 뜨거웠습니다.
진한 사골육수에 소고기와 대파를 듬뿍 넣어 끓였다고 합니다. 국물은 얼큰하면서도 칼칼한 맛이 속이 풀리는 맛입니다. 따끈하면서 얼큰한 한끼 식사인 소고기 육개장은 4,700원 입니다.
국물 떡볶이는 3,000원으로 양이 작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많이 있었습니다. 매콤하면서도 달달했는데, 달달한 맛이 약간 더 잘 느껴졌습니다.
어묵은 도톰했으며, 떡은 쫄깃쫄깃하니 맛있었습니다. 왠만한 떡볶이집 못지않았습니다. 떡볶이가 먹고 싶어질 땐 한솥 도시락에서 사 먹어도 좋을 것 같네요.
닭강정 (소)는 2,800원의 가격이며, 컵에 담겨 있습니다. 바삭한 튀김옷을 입은 닭강정은 살코기도 부드러웠습니다.
소스는 약간의 매콤함 맛이 느껴졌고, 달달했습니다. 많이 맵지 않은 양념치킨의 느낌이라 너무 맛있게 먹었습니다.
2,200원의 리얼꿀 미니호떡은 3개 입니다. 겉이 바삭하면서도 쫀득한 식감에 속을 꽉 채워서 흘러내리는 꿀앙금이 엄청 매력적입니다.
꿀 앙금 외에도 견과류가 들어가 있어서 씹을 때 고소함도 느껴집니다. 하나만 먹어도 달달함이 입안에 가득해지네요.
젓갈이 먹고 싶어질 때면 한솥도시락에서 400원에 판매하는 작은 사이즈의 오징어 젓갈도 괜찮네요. 작지만 꽤 실속 있게 들어 있어서 간단하게 먹고 치우기 좋은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한솥도시락의 토네이도 소세지입니다. 반찬류의 토네이도 소세지는 소시지 두 개와 오뚜기 토마토 케챂, 이렇게 2,600원입니다.
소시지는 짭짤하면서도 훈제 향이 나는 듯했는데요. 토네이도 모양 칼집을 넣어 육즙이 터지는 식감을 살렸다고 하더니 씹을 때마다 입안에서 육즙이 팡팡 터져 밥이랑 먹으니 딱 좋았습니다. 참고로 한솥도시락에서 진행하는 8월 할인 이벤트에 토네이도 소세지도 있습니다. 토네이도소세지와 스팸, 미니찹쌀 탕수육은 따로 요일이 정해져 있지 않고 8월 한 달 동안 할인을 진행하나 봅니다. 하지만 토네이도 소세지와 스팸은 토핑으로만 가능하다고 기재되어 있는 것을 보니 따로 반찬으로 주문하는 것은 할인이 되지 않는 것 같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이번에는 이렇게 한솥도시락의 치킨마요, 숯불직화구이덮밥, 닭강정,국물떡볶이, 소고기육개장, 리얼꿀미니호떡, 오징어젓갈, 토네이도소세지에 대한 후기를 작성해보았습니다. 끝까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ʃ♡ƪ)
※ 위의 포스팅은 전부 개인적인 입맛이니 참고만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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