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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이야기

편스토랑 류수영님의 카스텔라 프렌치토스트

by L_mon 2023. 4. 1.

안녕하세요. 오늘은 편스토랑에서 본 카스텔라로 프렌치토스트 만드는 방법을 보고 따라 한 과정을 써보려고 합니다.

뭔가 색다른 걸 먹고 싶은데, 도대체 뭘 먹어야 할지 몰라 찾던 와중 유튜브에서 발견하게 되었는데요. 생각보다 과정도 간단한 것 같아서 따라 해보기로 생각했습니다.

 

 

편스토랑에 나온 재료 (카스테라 프렌치 토스트 기본)

  • 카스텔라 1개
  • 달걀 4개
  • 우유 100ml
  • 소금 2꼬집
  • 마가린
  • 연유
  • 황도

 

류수영 편스토랑 카스테라 프렌치토스트 따라하기
준비재료

제가 준비한 재료입니다. 카스텔라는 부드러운 것보다는 마트나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단단한 것이 좋다고 했지만, 마트에서 카스텔라를 못 찾아서 그냥 뚜레쥬르에서 구매했습니다. 그리고 마트에서 연유 작은 거 하나랑, 황도도 같이 구매했어요. 마지막에 응용편(?) 에서 황도를 올리시더라고요.

 

 

달걀
달걀

그렇게 냉장고에 잠자고 있는 달걀을 꺼내어 시작하려 했는데, 아뿔싸! 카스텔라 1개에 달걀 4개가 필요한데, 2개 밖에 없었었습니다. 여기서 약간의 멘붕이 왔습니다.

 

 

 

달걀풀기
달걀풀기

그래서 있는 대로 플라스틱 반찬통에 달걀 풀어주었어요.

 

 

 

달걀물
달걀물

풀어진 달걀물에 우유 100ml와 소금 2꼬집을 넣어줍니다.

 

 

 

카스테라카스테라 반으로 가르기
카스텔라

그리고 준비한 카스텔라를 꺼내어 반으로 잘라주었어요. 2개를 샀지만, 달걀이 부족한 관계로 남은 한 개는 달걀 구매하고 다시 도전해 보려고 보관했습니다.

 

 

 

카스테라달걀물입수
카스텔라 달걀물 입수

그리고 여기서 2차 멘붕이 왔습니다. ㅋㅋ 반으로 가른 카스텔라를 나란히 달걀물에 입수 시키려고 했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카스텔라의 크기가 커서 나란히 들어가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뒤집어가며 고루 묻혀줬어요. 그리고 카스텔라에 달걀물이 잘 베이도록 류수영님처럼 젓가락으로 구멍을 뚫어주었습니다. 이 상태에서 약 5분간 재워주면 된다네요.

 

 

 

매일 휘핑크림
매일 휘핑크림

이어서 휘핑크림을 만들어주었어요. 연유만 뿌려도 되기는 하는데, 위에 생크림 올려주면 더 좋을 것 같아서 구매했습니다. 사실 휘핑크림은 처음 사보고, 처음 만들어보는 거라 거품기로 휘휘 저어주면 금방 부풀어 오르는 줄 알았죠...

 

 

휘핑크림만들기
휘핑크림 만들기

결국 여기서 3차 멘붕이 왔습니다. 아무리 저어도 휘핑크림은 뿔처럼 단단해질 기미가 보이지 않았고, 차갑게 하래서 그릇도 차갑게 해놨는데..잘 안되더라고요. 그렇다고..베이킹이래봤자 믹스로 전자레인지에 돌리던 제게 전동 거품기가 있 을리가요. 일단 5분이 되어가 좀 더 차가워지면 괜찮을까 싶어서 요리하는 동안 냉장고에 넣어뒀습니다. 냉동실은 꽉 차 가지고 어쩔 수 없었어요..

 

 

 

버터
버터

다시 마음을 다 잡고 프라이팬에 버터를 녹였습니다. 편스토랑에서 류수영님은 마가린을 사용하셨지만, 집에 사용하다 남은 버터가 있어서 버터로 사용했습니다.

 

 

 

눅진눅진해진 카스테라
눅진눅진해진 카스텔라

달걀물에 들어가 있던 눅진눅진해진 카스텔라를 꺼내 프라이팬에 올려 구워주었어요. 엄청 촉촉해져서 하나는 꺼내다가 반으로 갈라져 버렸어요.

 

 

 

카스테라구워주기
카스텔라 구워주기

달걀물이 다 익도록 천천히 약불에서 익혀주었습니다. 점점 노르스름해지는 게 맛있어 보여요.

 

 

 

황도
황도

카스텔라를 다 익혀 그릇에다 건져 놓은 뒤 편스토랑 류수영 님의 프렌치 카스텔라 영상 뒷부분 응용편에서 나온 황도를 프라이팬에 졸여주었습니다. 이때 캔에 있는 황도물도 영상에서처럼 같이 넣어서 졸여주었습니다.

 

 

 

카스텔라토스트
카스텔라 프렌치 토스트

노릇노릇하게 구워준 카스텔라 위에 연유를 살포시 뿌려주었습니다.

 

 

 

생크림
생크림 뿌린 토스트

그 위에는 간신히 좀 단단해진 휘핑크림을 올려주었어요. 생크림 하면 뿔처럼 뙇! 솟아 있어야 하는데.. 많이 어렵네요.

 

 

 

카스텔라프렌치토스트완성
카스텔라 프렌치 토스트 완성

그 위에는 방금 졸인 황도 두 개를 올려주었어요. 그래도 꽤 모양새가 나오기는 한 것 같아서 뿌듯하네요.

 

 

코코아
코코아

남은 휘핑크림은 코코아 위에 올려주었습니다. 그 위에 코코아 분말도 뿌려주었는데, 뭉쳐 있어서 저렇게.. 떨어져 나왔어요. 뭉친 부분이 많이 쌉싸름했지만, 휘핑크림까지 올려주니 카페에서 먹는 코코아 같은 느낌이에요.

 

 

 

완성
완성

프렌치 팝을 틀고 같이 먹어주니 브런치 카페에 와서 먹는 기분도 났습니다. 달달하면서도 폭신폭신한 것이 너무 맛있어요. 하지만 다음에는 휘핑크림은..빼야겠습니다. 힘들기도 하지만 연유 뿌린 게 훨씬 맛있더라고요. 중간중간 멘붕이 오기는 했지만 비주얼도 예쁘고 맛도 좋아서 뿌듯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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