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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이야기

[이삭토스트] 맵찔이의 마라 첫 도전, 마라토스트

by 작은마을촌장 2023. 6. 2.

마라탕 모르는 사람이 먹은 마라 토스트 후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이삭토스트의 마라 토스트를 먹어본 후기를 써보고자 합니다.
참고로 저는 맵찔이라 마라탕은 아예 도전하려고 시도조차 하지 않았었습니다.

이삭토스트 마라토스트
마라토스트

그런데 자꾸만 마라가 추가된 신메뉴들이 눈에 밟혀서 한 번은 먹어봐야지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이번 기회에 마음을 굳게 먹고 첫 마라도전으로 만만해 보이는 이삭토스트의 마라 토스트를 선택했습니다.

그런 저의 첫 마라 도전기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 오늘의 메뉴

  • 이삭토스트 마라토스트 
  • 이삭토스트 콘치즈토스트
  • 이삭토스트 딸기바나나주스 (총 12,400원)

 

이삭의 마라토스트
마라토스트 포장지

주문은 직접 가서 포장해왔습니다. 포장지에서부터 붉은색 글씨로 크게 '마라' 라고 쓰여 있는 것부터가 다른 토스트와는 결이 다른 것 같습니다. 물론 제 생각에만 그렇겠지만요.

 

 

이삭토스트 딸기바나나주스
딸기바나나주스

우선 마라 토스트 포장지를 열기 전 저는 지원군으로 선택한 딸기 바나나 주스부터 한 모금 마시고 시작했습니다.

다른 후기들을 보니 과일주스랑 먹으면 안 맵다고 하는 글들이 많았었거든요. 그래서 저도 딸바를 같이 구매했습니다.

 

 

 

마라토스트
마라토스트

포장지를 열자 옆에 조금 흘러나온 마라 소스의 색이 범상치가 않습니다. 괜히 긴장하면서 토스트를 천천히 꺼냈습니다.

 

 

마라토스트 소스
마라토스트

마라 토스트에는 마라 소스 외에도 햄, 달걀, 콘, 해시브라운 등이 들어가 있었습니다. 소스 색이 많이 빨갛기는 하지만, 햄이나 달걀, 해시브라운의 조합들이 매운맛을 눌러줄 것처럼 보여서 약간 마음이 놓였어요.

 

 

 

마라소스
마라토스트

음..생각보다 많이 들어있는 마라 소스. 네, 별로 안 매울 거라고 안심했던 저를 놀리듯이 소스만 살짝 찍어 먹어보자 엄청 매웠습니다. 신라면보다 매운 불닭볶음면 정도의 맵기인 것 같습니다.

왜 마라 맛, 마라 맛 하는지 알 것 같은 느낌에 혀가 화끈거립니다.

 

 

 

마라토스트맛
마라토스트

그래도 전체적으로 다 같이 먹으면 달달한 맛이 좀 강하게 느껴져 마라 소스의 매콤함을 살짝 눌러줍니다.

하지만 그것은 처음뿐, 그 뒤부터는 양보 없습니다. 처음에나 달달한 맛이 강해 어라? 생각보다 안 매운데? 했지만 차차 스물스물 매운맛이 올라옵니다.

 

 

마라토스트 단면
마라토스트

매운맛은 엄청 화끈하면서도 뭔가 산뜻하고 칼칼한데, 산뜻한 맛은 향신료인 것 같습니다. 어떤 향이 미세하게 느껴지면서 산뜻하게 느껴졌거든요. 정말이지 딸바를 같이 안 사 왔으면..큰일 날 뻔했습니다.

물론 딸바랑 같이 먹어도 매워요. 음료랑 같이 먹으면 안 맵다고 했는데... 매워요. 맵습니다.

 

 

 

이삭토스트 마라소스의 맛
마라토스트

엄청 맵기는 하나 맛이 없는 건 아닙니다. 맛있습니다. 그리고 저 소스에 있는 검은색 알갱이들이 향신료 중 하나인 것 같은데, 씹을수록 지끌 거리는 게, 약간 모래 씹는 식감이어서 그 부분이 아쉬웠습니다.

매워도 맛은 있는데, 식감이 자꾸 걸리더라고요. 처음에는 달걀 껍질인가?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결론을 말하자면 맛있지만 맵찔이인 저에게는 매워서 마라 맛이 이거구나를 알려준 토스트였습니다. 익숙하면서도 향신료 때문인지 약간은 낯선 맛이 느껴졌는데요. 그 향신료 중에 지끌거리는 것이 아쉬웠습니다.

물론 매워서 더는 못 먹을 것 같지만요. 마라는 먹어보니 맵찔이인 저에게는 많이 매워서 처음이자 마지막 도전이 되었습니다.

여기까지 이삭토스트의 마라토스트에 대한 후기였습니다. 끝까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ʃ♡ƪ)

 

※ 위의 포스팅은 전부 개인적인 견해이니 참고만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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